Логотип каналу 집변일기 집변일기
  • Кастомний URL: @user-vu6dm5hc3p
  • Мова опису: Корейська

  • Тип YouTube каналу
  • Аудиторія: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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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відео: 77
  • Категорія: Здоров'я Лайфстайл Суспільство
  • Дата створення: 2019-08-13
  • Дата оновлення: 2024-03-13
Активність аудиторії: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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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집구석 변호사 , 집변 입니다. 저는 십수 년 전 사고 후 난치병 환자가 되고 나서, 제도적 장치의 결함과 사회적 인식의 부재 및 편견 등으로 인하여 희귀난치병 환자들이 장애, 개호(간병) 등에 있어서도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더 고통받는 현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가 되어 환우들을 비롯한 우리사회의 약자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변호사의 꿈에 도전하였습니다.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에서, 그리고 매일 계속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치료법도 사실상 없는 현대의학의 한계에 직면한 난치병 환자이자 법조인의 경계에서 하루살이처럼 버텨가고 있는 이 생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좀 더 가치있는 시간으로 채워갈 수 있을지 한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해 봅니다. 집구석 변호사, 집변의 삶과 법 이야기를..그리고 외상후 crps등 신경병증 통증,간대성근경련 등의 희귀난치병 환우들의 실상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불합리한 법관행, 제도, 소송의 현실., 사회적 편견, 환우들의 처절한 실상 등에 대하여도 이야기 전하고자 합니다. 체로키 인디언 속담에 ' 다른 사람의 모카신을 신고 두 달 동안 걸어보지 않고서는 그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사가 메스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죽일 수도 있는 것처럼, 법조인 말, 글 한 마디, 법원의 판결이 누군가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중대할 것입니다. 법은 인간에 대한 진정한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재 중증환자로서 환우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우며 동행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히 간직한 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른바 집구석에서라도 고통을 견디며 버텨내고 있는 이 하루를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은 마음 담아 , 집변의 이름으로, 그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고맙습니다. 집변 드림.